지난 4월 16일 목요일 늦은 밤.
한 남성 고객님으로부터 다급한 의뢰를 받았습니다.
요약하자면 - 여자친구 분과 여자친구의 어머님께서 제주여행을 하고 계시는데
그 두분을 위해 몰래 가이드를 마련해드려 제주여행을 돕고 싶다 - 는 것이었습니다.
불과 10시간도 채 남지 않은 시간..
무리한 부탁이었지만 그 간곡하면서도 순수한 마음에 동감하여 긴급히 가이드와
YF소나타로 렌트카를 어렵사리 마련하였습니다. 그와 동시에 제주도 서남부에서
동북부로 이어지는 1박 2일의 여행 스케줄도 마련해 드렸습니다.
결과는...?
제주시민이 아닌 여성 두 분이었기에 가이드가 절대적이었고 특히 패러글라이딩과
해수욕장 산책, 그리고 흑돼지 식사가 맛있었다며 너무 환한 웃음으로 연거푸 감사드린다는
화답을 받으니 분주했지만 보람찬 이번 기획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.
오래오래 백년해로하시는 커플이 되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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